없었다. 주만지는 이천운이 먼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마뇌자는 무감인이 먼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일대일로 싸우기로 한 것이었다. 주만지는 무감인의 실력을 몰랐고, 마뇌자는 이천운의 실력을 몰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이천운이 아니었다.
'뭐야? 결국 내가 구멍이란 말인가?'
이천운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그럼 누가 먼저 대결할 텐가?
내가 먼저 나가마. 덤벼라!
마뇌자의 말에 청노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러자 마교에서도 검을 든 청년이 앞으로 나왔다. 나머진 사람들은 각각 뒤로 물러나 상황을 지켜봤다.
소인은 금검(金劍)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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